2012년 착공을 시작한 보령해저터널이 2021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.
보령해저터널은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인데요.
전세계 해저터널 중 다섯번째로 긴 터널이 됩니다.
참고로, 보령해저터널 통행료는 무료입니다.
보령해저터널은 오스트리아에서 개발된 터널 굴착 공법인 NATM을 사용했는데요.
암반의 붕괴를 방지하면서 터널을 뚫는 굴착 방법으로 양방향에서 공사가 가능합니다.
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부터 원산도를 잇는 총 6,927m 규모의 해저터널은 상하행 2차 구조로,
착공 후 7년여 만에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마라톤대회도 개최예정되어 있습니다.
보령해저터널 기념 마라톤대회
2021년 11월 13일 일정으로
하프코스, 10km, 4.6km 건강러닝 코스로 대천해수욕장 한화콘도 앞 공영주차장에서 시작됩니다.
세계 5위! 보령해저터널 길이는?
일본 동경 아쿠아라인 ; 9.5km
노르웨이의
봄나피요르드 ; 7.9km
에이커선더 ; 7.8km
오슬로피요르드 ; 7.2km
그리고 우리의 보령해저터널 ; 6.9km 입니다.
보령해저터널은 대천항과 원산도 양쪽 바다에서 터널을 뚫고 시작되었는데요.
부산에서 부터 파주까지 이어지는 77번국도 대천-태안의 단절 구간을 보령해저터널이 연결해주게 됩니다.
기존에는 안면도와 원산도 그리고 대천항은 바다길을 이용해야 했습니다.
대천항에서 안면도 남쪽 영목항까지는 약 95km로 차로 1시간반이 소요되었는데요,
보령해저터널을 사용하면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14km로 약 15분 내외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
엄청난 단축이죠;;;
새로운 인프라가 구축되면 해당 지역의 관광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.
개인적으로 원산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.
서해안이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.
사람들이 많지 않은 해변가에서 오붓한 가족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억에 남는데요.
사실 좋은 시설을 갖춘 숙소나 시설이 부족해 아쉬웠답니다.
앞으로 원산도 대명리조트와 해양관광단지 조성까지 된다면 새로운 볼거리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생산유발효과도 기대가 됩니다.
보령해저터널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영목항 여행지
영목항은 소도와 고대도 같은 섬 여행도 가능한데요.
조개부리마을의 어촌체험, 육지로 연결된 원산도, 바람아래해수욕장과 같은 관광지가 있으니 참고하세요.
보령해저터널의 가장 깊은 곳은 해수면에서 80m 해저면에서 55m 아래쪽이라고 하는데요.
바닷 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18~19도의 온도가 유지된다고 합니다.
숫자로는 느낌이 막연하니 가늠하기가 쉽지 않네요;;
이 신기한 보령해저터널을 체험 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기다릴 듯 해요.
위드코로나 시대 마스크와 접종확인서 꼭 챙기시구요,
항상 조심 또 주의 하는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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